언론인들에게 보내는 편지


언론인들에게 보내는 편지

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사는 웬 변태가 저를 사칭해 언론인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의견을 개진했습니다.

저는 어떠한 인터뷰도 할 생각이 없으며, 그 변태의 편지에 담긴 내용에 딱히 동의하지도 않습니다.

유능한 언론인이라면 편지에 찍힌 소인을 확인했을 것입니다. 편지의 소인이 찍힌 장소가 캘리포니아라면 당연히 제가 보낸 편지가 아닐 것입니다. 유능한 언론인이라면 그 변태의 필체를 인터넷에 공개된 제 필체와 비교해 보았을 것입니다.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인들은 그런 주의를 기울이기에는 너무 멍청하거나 너무 게으른 나머지 그 변태에게 낚인 것입니다.

P. T. 바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. “1분마다 바보가 한 명씩 태어난다.” 그 바보들은 전부 언론인이 되는 것이 분명합니다.

시어도어 존 카진스키

2016년 6월 10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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